쿠바 여행 미국 입국 거절 받을 각오는 해야한다고? – 2024년

2024년 2월 14일, 정부는 쿠바와 수교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65년만에 쿠바와 다시 수교를 한다는 소식에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의 나라에 방문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쿠바 여행시 미국 입국에 불이익을 받을 각오를 하고 방문해야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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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란?

쿠바 (Republic of Cuba) 는 카리브해 북쪽에 위치한 나라로 인구 약 1,120만명을 가진 나라입니다. 수도는 아바나 (Havana) 이며, 주로 스페인어를 씁니다. 인구의 약 85% 가 가톨릭이며, 공산당 정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게바라의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노인과 바다 등을 쓴 대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나라입니다.

쿠바 위치
쿠바의 지리적 위치 (구글 지도)

미국과 쿠바와의 관계

미국은 쿠바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역사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하지만, 1959년 피델 카스트로 공산정부가 들어선 후 미국과 쿠바는 1961년 단교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1982년 미국은 쿠바가 남미 국가들의 내란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테러지정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두 나라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 하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종료를 8일 앞둔 2021년 1월 12일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였습니다.


쿠바 여행 후 미국 방문시 ESTA 발급 이슈

따라서, 쿠바 여행시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여행자들이 쉽게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이스타 (ESTA) 발급이 불가능해집니다. ESTA 에서 질문 사항 중 “2021년 1월 12일 이후 쿠바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에 “Yes” 라고 대답하는 경우, 여행자들이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ESTA 를 발급하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가까운 미국 대사관에 방문해서 비자를 발급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미국을 방문할 것인가, 쿠바를 방문할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자주 여행하는 사람들은 쿠바 방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당분간은 쿠바를 방문한다고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정상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면 입국이 거절되지 않겠지만, 조만간 있을 미국의 대선 결과 향방에 따라 바이든 정부가 들어설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설지에 따라 쿠바를 방문하는 경우 미국 입국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한사항

이 글은 최근 외교부의 보도자료와 기사들을 읽고 현재의 국제 정세를 고려해서 작성된 글로서 실제 쿠바 여행이 미국 여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실제 ESTA 발급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 대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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