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전염, 예방법, 어린이집 등원 가능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신가요?
법정 전염병인 수족구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의 증상과 발진과 수포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타인에게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수족구병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과 어떤 치료법이 있고, 예방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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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한 아이의 부모로서, 수족구병은 여러모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수족구병 증상으로 아이의 상태가 꽤 나빠지기도 하고, 법정 전염병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학교에 등원할 수도 없어, 부모나 조부모 등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수족구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예방 및 치료법 등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CDC, NHS, 서울대학교병원,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등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해당 내용은 글 하단의 참고문헌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지만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으로, 질환을 앓을 때는 여러가지 증상이 지속되나,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해결되는 질환입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및 마스크 해제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 뉴스 참고)
수족구병의 치료
수족구병은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서 수족구병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 (열과 염증, 기침 등의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는 방식의 치료 방법으로 병의 원인이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식) 을 통해서 치료합니다.
- 발열이나 통증 : 해열 진통제 처방
- 탈수 증상 : 정맥용 수액 투여
- 타인과 격리 : 면역력 저하로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이용해서 구강 염증 및 발열을 관리하고, 열이 심한 경우 의사 및 약사의 지도하에 교차 복용하여 열이 심하지 않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해열제를 먹었음에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119나 근처 응급실에 방문하여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수족구병은 4급 감염병
수족구병의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4급감염병” 입니다. 따라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의 원장/교장 등이 자체 규정에 따라, 질병이 완전히 다 나아 전염력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가지고 오기 전까지 등원을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 본인을 위해서도 그 편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절차에 대해서는 등원 중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문의하시면 친절히 설명주실 것입니다. 다만, 생업으로 인해서 아이를 직접 돌보거나 아이의 조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아이 돌봄서비스를 통해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를 비롯해 아동돌봄서비스는 수요가 공급에 비해 너무도 많아서, 적절한 시기에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유튜브 링크 – MBC 뉴스)
수족구병 원인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의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Coxsackievirus) A16형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매우 일반적인 원인균입니다.
- 엔테로바이러스 (Enteroviruses) 71형은 아시아에서 여러 번의 대규모 수족구병 발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수족구병 증상
최초 감염 후 3-7일 이후에 발현하는 수족구병 증상은 열, 식욕 감퇴, 인후통 및 몸이 좋지 않은 느낌으로 시작됩니다. 열이 나고 1~2일 후에 입안에 고통스러운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생기고 종종 궤양이 됩니다.
손과 발에 발진이 1-2일 이내에 뒤따를 수 있으며 엉덩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모든 영유아가 위의 단계를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무증상이지만 다른 아이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수족구의 증상은 7-10일 이내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간혹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과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증상을 자세히 살피고 가능하면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아이의 컨디션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족구병 전염
수족구병은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본인의 아이가 수족구라면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가 만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격리가 필요합니다. 깨끗하지 못한 손을 통해서 전파가 되기 쉬우며, 코와 목 등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소변, 물집의 진물, 타액 등의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또한, 감염자가 만진 장난감이나 문고리 등의 표면에도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예방
앞서 설명한 전염되는 원인이 대부분 손 등에 있기 때문에 영유아의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유아의 기저귀는 한명씩 갈고, 한번씩 손을 30초 이상 씻어서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시키지 않도록 돌봄 교사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래 열거한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하는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뿐만 아니라,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을 이용할 때도 아이들의 위생에 대해서 좀 더 부모가 신경 써야 합니다.
진단 방법
일반적으로 수족구병 진단을 위해 분자생물학적 임상 실험을 진행하지는 않고, 의사가 임상 증상을 통해서 판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나이, 증상 및 발진이나 궤양의 종류와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합니다. 다만, 증상이 중증인 경우 인후나 물집, 대변 등의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이 경우 어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수족구병 발생 연령대
유아 및 아동(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발생합니다.
학생 및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은 경미하다고 합니다.
제언
수족구병은 어린 자녀와 그 부모에게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저절로 해결되는 질환이나, 당사자에게는 다 낫기까지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이해하고 적절한 위생을 실천함으로서 우리는 이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격리와 돌봄을 실천함으로서 아이의 친구들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한사항 (Disclaimer)
이 글은 한 아이의 부모로서 일반적인 관점에서 수족구병 증상에 대해서 리뷰한 내용입니다. 스스로 공부를 위함이기도 하며, 이 글을 읽는 수족구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한 글로서, 글 내용에 의도치 않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과 관련된 전문적인 의학적, 학술적 지식이 필요하시다면 근처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과 관련된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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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CDC – Hand, Foot, and Mouth Disease (HFMD)
서울대학교 N의학정보 – 수족구병 [Hand, foot, and mouth disease]
NHS – Hand, foot and mouth disease
보건복지부 – 수족구병 환자 증가 지속, 예방수칙 준수 재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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